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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영화

[인터뷰] 최종구 감독, 자본주의 축소판 편의점의 이질적인 존재 탈북여성 인터뷰 원본 출처: [인터뷰] 최종구 감독, 자본주의 축소판 편의점의 이질적인 존재 탈북여성 ("련희와 연희" 공식사이트 https://ryunhee.com/2017/11/28/interview-director-choi/) 시나리오를 직접 쓴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모티브는 ‘공간’ 이었다. 예산이 극도로 적었고 애초부터 60분 이상의 장편을 찍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러자면 공간이 한정되어야 했다. 그래서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떠올렸는데 가장 자본주의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 때까지는 편의점 섭외가 얼마나 어려운지 몰랐었다. 련희와 연희는 한자로는 같은 글자를 쓰는 같은 이름이지만 남북이 분단 된 현재는 각각 다르게 발음한다. 이런 이름의 동질성과 차이.. 더보기
‘48미터’, 엔딩크레딧이 올라간후 이 영화는 압록강을 통해서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48미터는 북한 양강도에서 중국 장백현 사이에 흐르는 압록강의 최단 거리를 뜻한다. 도강꾼인 여주인공은 어린시절 헤어졌던 여동생을 찾기 위해서 목숨을 담보로 압록강을 넘나들며 탈북자들을 돕는다.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그녀도 사실 북한경비대에게 돈을 건네야 하는 사정이 있다. 위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여주인공은 정작 여동생을 만나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 북한을 탈출해야만 하는 사정을 가진 이들이 모여들고 여주인공은 이들을 책임지고 압록강을 건네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을 방해하는 뜻하지 않는 사건들이 터지게 되고 사람들은 위험에 처한다. 영화는 북한의 현실과 인권에 관해 말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