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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기들은 왜 이불을 덮기 싫어할까요? 31개월이 되는 딸아이가 아직도 밤에는 수면조끼를 입고 잡니다. 처음에는 그냥 자다가 이불을 저절로 차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의사소통도 가능하고 제법말을 하기에 아기의 뜻을 알게되었습니다. 아기는 이불덮는걸 싫어합니다. 답답하고 덥다고 합니다. 그럼 '제일 얇은것, 제일 작은것, 우리 아기것 덮자. ' 이렇게 다독이고는 정말로 얆은 아기이불을 덮어줍니다. 그러면 좋아라하고 덮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의식이 있을 때고. 자면서 무조건 발로 찹니다. 계속 찹니다. 어느순간 숙면에 접어들면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기도 합니다. 내복만 입히고 이불을 덮어줘도 결과는 같습니다. 지금은 하는수없이 내복을 입고, 옷을 입고, 수면조끼를 입고 아기이불을 덮습니다. 왜 아기들은 이불덮는걸 싫어할까요? 더보기
1호선지하철 사고났다. 그런데 지하철요금 또 오른다. 지하철적자 이유가 뭔가? 9시 15분쯤 서울역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뒤늦게 서울역에서 의정부방향 상향선 열차구간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1차사고후 2차로 열차견인중에 종로5가에서 또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여하간 하향선 열차는 정상운행되고 있어서 탔다. 그리고 남영역까지 가는중에 30분넘게 열차안에 갇혀있었다. 중간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 결국 9시 50 넘어서 남영역에 도착했다. 어처구니없는것은 개찰구에서 지연이 된다고 안내만하고 계속 승객을 받는것이다. 나는 큰소리로 소리쳤다. "위, 아래 다 운행이 안되고 있어요. 저 지하철에서 30분넘게 갇혀있었어요." 말을 듣고도 들어가는 사람이있고 방향을 바꿔서 역사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었다. 그때까지도 하향선 열차는 남영역에 정차중인데 말이다. 출처: 이.. 더보기
[유아 애니메이션 캐릭터] 냉장고 나라 코코몽 애니메이션 캐릭터소개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미지출처: 투니랜드] 개인적으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캐릭터들이 너무 심술궂습니다. 4살아기가 보기에는 너무 캐릭터들이 조금 베베 꼬인면이 있습니다. 초등학생정도라면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두번째, 이야기가 지루합니다. 1시간이 넘는 "니모를 찾아서"도 수백번 봤던 포뇨는 코코몽에는 좀처럼 집중하지 못합니다. 이야기 전개가 산만하고 재미요소가 적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주제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방법상에 문제가 있습니다. 미취학아동들은 놀이를 통해서 성장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교육하려는 방법은 글쎄...요. 코코몽은 너무 교훈적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교훈적으로 하기 위해서 나쁜 장난을 치면 이렇게 된다.. 더보기
[유아 애니메이션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부모라면 '뽀로로와 친구들' 그리고 '방귀대장 뿡뿡이'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은 줄줄이 꿰고 있을 것이다. 우리 포뇨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들이 꽤 있는데 이제는 등장인물이 많아서 더이상 외우지 못할 지경에 처했다. 같은 처지에 있는 부모에게 도움을 주고자 틈틈히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을 좀 캡쳐해보려고 한다. 첫 포스팅으로 유후와 친구들을 올린다. 포뇨가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뮤지컬을 보고 온 이후로 '유후와 친구들'얘기를 하도 해서 컴퓨터로 다운도 받고 스마트폰으로도 다운 받고 쿡TV로도 틀어줬었다. 세살 아이가 이해하기에 이야기가 복잡하고 그다지 재미는 없는 편이다. 그래도 아이는 동물(?)이 나오는지라 흥미있게 본다. 전체얘기는 그린씨앗을 모아서 유토피아인 '그리닛.. 더보기
[기저기 떼는 법] 어린이집 다니는 여자아이 기저기 떼는법 30개월이 다 되서야 포뇨의 기저귀를 뗐습니다. 옛날에는 한돌이면 기저귀를 뗐다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형제도 그때쯤 했답니다. 비법을 묻자 친정어머니는 맞으면 금방 뗀다는..ㅠㅠ 말씀을 하시네요. 저는 포뇨가 갓난아기일 때, 책이나 남양i 육아법에 따라서 18개월을 타겟으로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돌 무렵 막 걸어다닐때 1차 시도는 했었는데, 아이가 별로 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아서 중단했습니다. 18개월이 돌아올 무렵... 겨울이라 시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3개월에 시작했습니다. 아기를 키워보시면 알겠지만 18개월쯤이 되면 아이가 말을 잘 안듣기 시작합니다. 전문가들은 자아형성이 되고 독립심이 커지니 축하해주라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지. 아기가 비교적 똘똘하고 말도 빨리.. 더보기
크리스마스 스티커로 나만의 카드를 만들어요. 요즘에는 수제카드가 유행인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키우는 직장맘으로써 그런건 사실 엄두도 못냅니다. 비스므리하게 분위기는 낼 수 있어요. 이런 스티커를 짜잔 붙이면 되니까요. 바로 위에처럼 선물에 붙여주면 좋아요. 약간 성의가 아무래도 있어보이니까요. 요즘에는 같은 테마로 예쁜 스티커가 너무너무 많아요. 그중에서 오늘 저는 QR코드가 붙은 크리스마스 QR스티커를 소개할까 합니다. . 스티커중에 복주머니 QR코드 스티커가 있는데 이건 연하장에 같이 이렇게 붙이면 예쁘구요. . . . 짜잔 스티커 한세트로 크리스마스 준비 끝. 더보기
어린이크리스마스 선물 1위는? 3살된 딸아이가 산타와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이해했다. 울면 선물을 못받고 엄마말씀을 잘 들어야한다는 것 까지도 안다. 문제는 크리스마스가 1년에 한번있고 그게 아직 오지 않았다는걸 잘 모르는데 있다. 하루에도 여러번 받고 싶은 선물이 계속 바뀐다. 그전에는 갖고 싶은게 있으면 일단 '필요해요'얘기하던 아기가 이제는 '사고싶어요' '갖고싶어요'라고 말한다. 크리스마스 때 뭐가 받고 싶은지 물어봤다. 깜짝놀랐다. 아기가 말한 것은 "아기컴퓨터"였다. 벌써 컴퓨터를 알다니. 그뒤로는 장난감 어떤게 필요해요 어때요 그러더니... 이제는 정했다. 바로바로 뽀로로 인형이다. 컴퓨터도 '호비'인가 호랑이 나온 거였는데... 무료체험교재가 몇개 같은호수가 나오자 산타할아버지가 두개를 주셨다고 말하는 센스까지. 하여튼 .. 더보기
재미있는 과자 카피. 지구와 情을 맺다 저는 단게 좋습니다. 기분이 나쁠 때, 아이스크림하나 초콜릿 하나 먹으면 언제그랬냐는듯이 화색이 돕니다. 특히 한달에 한번 달의 기운을 받을 때쯤이면 가장 느끼하고 단 음식들이 땡깁니다. 요즘 D 도너츠를 자주 즐기고 있는데 현금이 모자라 초코파이를 샀습니다. 1100원 이네요. 15개들어있는 큰 초쿄파이가 아닙니다. 4개 들어있는 귀엽고 앙증맞은 과자입니다. 2개 먹고 나니... 느끼합니다. 이런 기분 좋습니ㅏ. 초코파이 볼수록 정이가네요. 후훗. 옛날에 파란 상자에 들어있는 초코파이 봉지가 갑자기 보고 싶기도 합니다. 뭐 20주년 50주년 기념일날 잠깐 나오면 좋겠어요. 사진이라도 찍어놓게. 추신: 과자봉지를 버리다가 뒤에서 다음과 같은 시를 봤습니다. 뭔가 찡한데요 나는 녹아내리기도 하니다 나는 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