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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선거

투표합시다 vs 투표했습니다


서울시장 뽑는...
투표했습니다.

뉴스를 보자니 '투표합시다'라고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왜 안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 그런지 지난번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에 관한 사안을 투표로 찬반에 부친적이 있죠.
그때 '투표합시다'....란 캠페인을 벌이고. ... 보수층의 후원을 받은 길거리 행사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왜그랬을까?
그럼 반대로 이번에는 왜그런걸까?

사실 저는투표권이 생긴지 십수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투표를 잘 하지 않았습니다.
찍고 싶은 후보도 없고 관심도 없었으니까요.
기권. 그건 제 정당한 권리행사입니다.

투표를 한건 다 합해도 다섯번 정도정도 밖에 안됩니다.

네. 이번 시장선거가 그 다섯번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투표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건 오유의 베오베를 보고서 입니다.
오유(오늘의 유머)가 뭐냐고, 베오베(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뭐냐고 물으시면 대략 난감합니다.

이번 시장선거 사태(?)를 보면 저녁 투표결과에 대해서 기시감이 듭니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 나라의 정치인 두명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