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유아 애니메이션 캐릭터] 냉장고 나라 코코몽

애니메이션 캐릭터소개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미지출처: 투니랜드]

개인적으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캐릭터들이 너무 심술궂습니다. 4살아기가 보기에는 너무 캐릭터들이 조금 베베 꼬인면이 있습니다. 초등학생정도라면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두번째, 이야기가 지루합니다. 1시간이 넘는 "니모를 찾아서"도 수백번 봤던 포뇨는 코코몽에는 좀처럼 집중하지 못합니다. 이야기 전개가 산만하고 재미요소가 적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주제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방법상에 문제가 있습니다. 미취학아동들은 놀이를 통해서 성장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교육하려는 방법은 글쎄...요. 코코몽은 너무 교훈적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교훈적으로 하기 위해서 나쁜 장난을 치면 이렇게 된다는 식으로 갑니다. 대표적으로 주인공 '코코몽'이 그렇습니다.

그래도 일단 소개부터...


애니메이션 시작시에 주제가가 나오는 화면을 보면 캐릭터의 탄생을 알 수 있습니다.
냉장고속에 있던 야채들이 얼음물고기에 의해서 생명을 얻습니다.

코코몽은 소세지, 아로미는 달걀토끼, 두리는 무우, 등등입니다.

디자인상...캐릭터는 무척 신선하고 예쁩니다. 저는 특히 파닭이를 좋아합니다.
제가 문제시삼는 것은 등장인물의 성격들인데... 특히 코코몽이 그런면이 있습니다.

두리를 예를 들자면, 순진하고 우직한 성격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코코몽은 이를 이용하고 다른친구들도 약간 두리를 얕잡아봅니다. ( 뽀로로에서 하얀북극곰 "포비"를 생각해보면 그의 우직한 성격이 존경받을 만한 것으로 나옵니다 ) 그래서 이런설정들이 상당히 거슬리는 것입니다.

추신:

다행한 것은 만화가 재미없어서 포뇨가 두편을 끝까지 보지않는 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되면 "짱구는 못말려"가 싫어질수도 있습니다. 왜 싫어지는가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코코몽"와 "둥둥이"가 싫습니다.

시리즈2에는 나쁜 놈들이 등장합니다. 아.... 그래서 더 싫어지는 이기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