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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수첩/메모

종합편성은 작가들에게 기회의 땅일까? 아닐까? 제목은 거창한데... 작가도 아닌 지망생이 언감생심 할 소리냐 싶은데, 인터넷 뉴스보다가 왜 PD들이 종편으로 이사가느냐는 기사를 보다가 퍼뜩 생각이 났다. 도대체가 조중동이 뭐가 아쉬워서(?) 텔레비젼에 나오려는지 부터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인데, 그럼 새 직장(?)이 생겼으니 작가가 많이 필요하겠지? 란 막연한 이 기대감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빈익빈부익부현상이 나타나 소수의 돈버는 작가들과 대다수 가난한 작가가 뚜렷하게 갈릴것이란 생각이다. 허나, 나처럼 데뷰하지 못한 생짜들이야... 돈 조금 줘도 좋으니 제발 일자리가 생겼으면 싶다. 더군다나 일반 지상파 방송의 고리타분하고 교훈적인 이야기 혹은 통속적인 이야기 쓰는데 질린 사람이라면 말이다. 아... 이제 내일모레면 마흔이건만 꿈은 멀고....그렇다. 더보기
네오이마주 사건을 대하고 지난주에 생전 연락안하던 영화잡지에서 일하는 모모군에게 전화 한 통했다. 작년에 전화하고 처음이다. 물론 일 때문이었다. 그리고 모모 군과 함께 어울리던 사람들이 보고 싶어서 네오이마주를 방문했다. 나는 2005년 부터 2년간 네오이마주란 영화 웹진에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시나리오 읽어주는 여자]란 칼럼을 운영했었다. 네오이마주는 한달에 한두번 ... 나의 세월과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간 공간이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영화를 접하며 내가 얼마나 영화에 대해 무지한가 깨달았다. 이때 읽은 수많은 한국영화 시나리오들이 내게 무척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크레딧이 없으며, 아직도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란 딱지를 떼지 못했다. 그렇다. 작가도 아니고, 작가가 아닌 존재도.. 더보기
살림하는 작가가 이제... 회사다니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기가 아직 어리지만. 두돌이 이제 막 지났지만. 필요에 의해서 회사에 출근하게되었습니다. 년초부터 이미 일을 하고 있었지만. 회사에는 가끔만 출근했기 때문에..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 포뇨도, 진짜 작가인 신랑도, 다 잘해나가리라 믿고 싶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