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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그냥 영화드라마보기

[궁쇄심옥] 나는 제4황자가 좋은걸까? 제8황자가 좋은걸까? 요즘은 밤에 포뇨와 함께 333번 중화TV를 본다. 이제 말을 제법 하는 딸아이는 ‘엄마 중국말 해봐’ ‘중국영화보자’는 말을 해서 나를 웃게한다. 이럴 때 나는 “뿌쭈 따우” “니 하우 머” 그리고 중국사극에 많이 나오는 “황샹”을 한 번씩 말해준다. 포뇨는 이중에서 “황샹”이란 말을 가장 좋아한다. 그말을 하면 말의 높낮이 때문인지 까르르 뒤로 넘어간다. [궁쇄심옥]은 하루에 2회씩 보여줘서 요즘 밤 9시에서 11시까지 꼭 챙겨보고 있다. 강희제란 유명한(?) 중국황제가 시대배경으로 나오는데, 현대 여성이 옛날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기나라 역사라 알고있었는지 강희제 후에 어떤 왕자에게 왕위가 계승될지 또 다른 왕자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대충 큰 팩트를 알고 있는 여주인공 청천.. 더보기
마환주방, 연애는 혼자만의 문제라고, 영화관 갈 시간은 없고, 다운받아서 영화보는 것도 귀찮고, 이래저래 게을러진 몸에 딱 좋은 것이 쿡 텔리비 인데, 요즘 여기서 무료영화를 쭉 보는 재미가 있다. 카테고리는 첫번째가 코미디고 두번째가 로맨스다. 코미디 카테고리에서 걸린 영화인데, 정말 유치한 제목에 이끌렸다고나 할까. (개봉당시 홍콩에서는 Magic Kitchen 이란 제목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요리사 집안의 딸인 주인공은 엄마가 운영하던 가정식 요리집을 경영하게 된다. 아빠없이 자란 주인공은 엄마로부터 가계의 저주에 대해서 듣게 된다. 집안 대대로 여자들은 요리사가 되어야 하며 남자에게 버림받는 운명이라는... 일본에 출장을 가서 5년전에 헤어진 남자친구(유덕화)를 만나며 주인공의 일상은 엉망이 되는데... 여자친구 두명과 또 그들의 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