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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어린이크리스마스 선물 1위는?



3살된 딸아이가 산타와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이해했다.

울면 선물을 못받고 엄마말씀을 잘 들어야한다는 것 까지도 안다.
문제는 크리스마스가 1년에 한번있고 그게 아직 오지 않았다는걸 잘 모르는데 있다.

하루에도 여러번 받고 싶은 선물이 계속 바뀐다.

그전에는 갖고 싶은게 있으면 일단 '필요해요'얘기하던 아기가 이제는 '사고싶어요' '갖고싶어요'라고 말한다.

크리스마스 때 뭐가 받고 싶은지 물어봤다.

깜짝놀랐다.  아기가 말한 것은 "아기컴퓨터"였다.

벌써 컴퓨터를 알다니.



그뒤로는 장난감 어떤게 필요해요 어때요 그러더니...
이제는 정했다.

바로바로 뽀로로 인형이다.

컴퓨터도 '호비'인가 호랑이 나온 거였는데... 무료체험교재가 몇개 같은호수가 나오자 산타할아버지가 두개를 주셨다고 말하는 센스까지. 하여튼 거기 광고지에 호비 컴퓨터가 있는데 그게 좋아보였나 보다. 너는 글씨몰라서 못쓴다고 하자 미련을 버린듯 하다.

그래. 니나이에는 뽀로로인형이 어울린다.

아기들은 단순하고 알록달록한 색을 좋아하고 실제에 가까운 그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선물받은 카드를 보여주니 그중에서 제일 선명한 그림을 좋아하더라는.... 피아노치는 천사들 그림이었다.
나머지는 잘 이해못하는듯. 그리고 아이가 워낙 피아노를 좋아해서...
선물과 함께 카드도 준다면 글씨를 모르는 아이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꾸자꾸 읽어달라고하니
예쁜 카드를 만들거나 사서 주면 좋을 것 같다.




인형은 롯데마트가서 빨리사야겠다. 품절되기 전에.
카드는 아기가 좋아하는 피아노치는 천사로 주고. QR코드를 찍으면 음악도 나오고 다른 카드가 보여서 약간 아기가 신기해 하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