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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열무 단배추 김치 담는법?



명색이 '살림하는' 작가란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실재로 그 '살림하는' 그 뭔가를 올릴게 없다.

몇가지 핑계를 대자면 내가 엄청바쁘다는 것이고,
일하고, 살림하고(?), 아기 돌보느라
살림다운 살림을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열무김치 담는 법을 공개하면 좋겠으나,
실상은 이렇다.



까만비닐 봉지에 든 것을 정말로 진짜로

유리 그릇에 옮겨 담았을 뿐이다.


부끄럽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김치를 안담가본사람은 소금에 절여서 고추가루랑 양념만 버무리면 되는줄 아는데,,
내가 아는한 열무김치 담그는게 가장 어렵다.

찹쌀풀을 쑤어야지(나는 편하게 찹쌀 가루를 슈퍼에서 사다쓴다)
풋내 안나게 살살 소금에 절여줘야지 아기 엉덩이 만지듯이 살살
섞어줘야지.

그리고 진짜 열무다듬는데도 시간 많이 걸린다.

다 담그면 얼마나 부피가 줄어드는지 허망하다.


이런저런 핑계를 댔는데...
앞으로도 살림하기가 이런식의 포스팅 글이 될거란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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