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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쇄심옥 25화. 죽음앞 선 청천, 마음을 보이나?


바보 소춘이 드디어 일을 저지릅니다. 따지고 보면 청천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소춘이 미련해서 생긴일들입니다. 희빈이 청천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하자 그녀의 씨내리가 되어주고, 청천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양비에 의해서 집이 불타고, 소언을 내다버리다가 그녀에게 이용만 당합니다. 끝내는 연모하는 여인 청천을 돈벌이로 이용하게되는 지경에 이릅니다.

8황자는 신분 때문인지, 소춘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궁의 물건을 청천을 시켜빼돌리게한 못난 남자로만 내몰게됩니다. 전후사정도 듣지않고 소춘을 두들겨패서 청천이 힘들게 빼돌린 궁의 물건을 다시 강물속에 던져버립니다. 그때문에 소춘의 어머니가 약 한첩 쓰지 못하고 죽게됩니다.

이때문에 소춘이 8황자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또 청천을 이용합니다.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이고는 나무에 묶어두고 8황제를 꾀어냅니다. 나무주변에 화약을 뿌리고 손에 불을 들고서 스스로 죽으라고 합니다. 망설이는 8황자를 심하게 구타하는데 청천이 스스로 화약을 불을 당기며 8황자에게 고백합니다. 황자가 자신이 제일 소중히 여기는 존재라고.... 쓰읍....

8황자는 진심을 전해듣고 기뻐합니다. 청천의 주위에 불붙은 화약은 터지지 않는데, 그것은 소춘이 가짜화약을 썼기 때문입니다. 소언이 위기에 처한 소춘을 데리고 그곳을 빠져나가고 8황자는 심한 내상을 입고 중태에 빠집니다.

이쯤에서 양비는 고민합니다. 8황자와 청천을 갈라놓으려다가 멀쩡한 황자만 잡게생겼으니까요.

그래서 표면적으로 둘의 관계를 허락합니다. 그리고 못된 시어머니처럼 청천을 은근 갈굽니다.
황제앞에서도 고개 빳빳히 드는 청천은 웬일인지 장래 시어머니 앞에서는 바보 며느리처럼 굽니다.




한편, 복수에 실패한 소춘을 소언이 호되게 나무랍니다.
질게 뻔하면서 아무 준비도 없이 황족에게 대들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소춘에게 무술을 가르쳐주겠다고 합니다.

아 2회식 보니 줄거리를 어디서 끊을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였습니다.

이상하게도 중국드라마는 구성이 스토리에 휘둘립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경우에는 캐릭터별로
중요 캐릭터가 회별로 해야할 일들(?)을 하는데 말입니다.

특히 4황자와 8황자는 제일중요한 남자배우니까 분량이 반반씩 정도 되어야하는데 어떤 회에서는 4황자가 거의 안나오기도 하고 또, 어떤회에서는 8황자가 안나오기도 하니까요.

4황자가 좀 나오나 싶더니... 다시 8황자가 득세합니다.
게다가  소춘과 희빈마마의 쫄자...(이름이 생각 안남)... 바보 둘의 활약이 요즘은 눈부시네요.